알바레스 MCW 영입 맨유 수비 부담 완화

MCW 일정 기록원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부임하던 당시, 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안토니를 함께 데려왔는지에 대해 많은 의문이 따랐습니다. 삶이 아무리 고단하더라도 결국은 버텨내야 한다는 말처럼, 이 두 선수의 여정은 엇갈렸습니다. 마르티네스는 두 시즌 동안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고, 안토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텐 하흐와 또 다른 아약스 출신 선수의 재회를 고려 중입니다. 그 주인공은 에드손 알바레스입니다. MCW 중계진에 따르면, 텐 하흐는 과거 프리미어리그 이적 당시에도 알바레스를 데려오길 원했지만 무산된 바 있습니다. 아약스에서의 마지막 시즌, 알바레스는 경기당 두 번째로 많은 패스를 기록했고, 무려 120회나 중원에서 볼을 탈환하며 리그 11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아약스의 평균 점유율이 66.7%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의 수치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아스널에서 데클란 라이스가 떠난 뒤, 알바레스는 지난 여름 웨스트햄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안착했습니다. 득점력은 많지 않지만, 핵심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을 경험한 알바레스는 맨유 중원 강화를 위한 유력한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카세미루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더욱 그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맨유는 벤피카의 유망주 주앙 네베스와도 연결되고 있지만, 19세의 어린 선수는 텐 하흐 감독의 전술적 요구나 프리미어리그의 강도에 아직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알바레스는 이미 텐 하흐의 스타일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EPL 무대의 템포와 피지컬을 경험한 검증된 선수입니다. 무엇보다, 그는 맨유의 가장 큰 문제였던 수비 안정에 직접적인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평균 볼 소유권을 가장 많이 상실한 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였고, 맨유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마치 농구 경기를 보는 듯한 전후반 반전과 혼란 속에서, 수비 조직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는 중립 입장에서 재미를 더했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MCW 해설진은 알바레스가 이와 같은 수치 개선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는 경기가 흘러가는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맨유가 전진할 때 언제 수비로 내려서야 할지 알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상대 슈팅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전술적 균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알바레스 한 명이 맨유의 모든 수비 문제를 해결하진 못하겠지만, 분명히 ‘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은 될 수 있습니다. 그의 수비적 위치 감각은 유망주 코비 마이누에게도 자유로운 전진 기회를 제공하며, 공격과 수비 사이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알바레스가 모든 팬의 ‘원픽’은 아닐 수 있으나, 텐 하흐와의 전술적 궁합은 이미 검증된 바 있습니다. MCW 일정 분석에 따르면, 맨유 이사회가 텐 하흐에게 또 한 번 전폭적인 선수 영입 권한을 부여할지는 미지수지만, 알바레스는 단순한 ‘에레디비시 출신’이 아닌,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을 입증한 인물입니다. 맨유가 중원 재정비를 통해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린다면, 알바레스는 그 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