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W 기록에 따르면, 국제 대회에서의 활약은 축구 스타들이 명성을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지난 유로 대회에서는 이탈리아가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승부차기로 꺾으며 우승했고, 조르지뉴는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까지 제패해 그 해 발롱도르 3위에 올랐다. 한편, 그 전 대회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호날두가 유로 우승을 이끌며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이번 독일 유로 대회에서 MCW 해설진은 새로운 스타들의 부상을 예고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음바페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또 한 번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고, 과거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을 우승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지난 월드컵에서는 해트트릭으로 골든 부츠를 수상했지만, 유로 대회에서는 쓴맛만 봤다. 지난 대회 첫 출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하며 프랑스가 탈락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케인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4골을 기록하며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유로 대회에서는 4골을 넣었지만 팀은 우승과 인연이 없었고,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다. 특히 지난 월드컵 프랑스전에서는 실축으로 인해 팀이 탈락해 더욱 절실하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링엄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올해 로런스 올해의 돌파상도 수상하며 주가를 올렸다. 20세의 베링엄은 이미 유로 2020과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이번에도 잉글랜드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도 주목할 선수다. 그는 한때 잉글랜드 유소년 대표팀에 속했지만 현재는 독일 대표로 활약 중이며, 지난 유로 대회에서는 독일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나겔스만 감독 체제 아래 무시알라가 빛날 절호의 무대다. 올해 3월,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호랑이 굴에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처럼, 그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린다면 대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벨기에의 데 브라위너는 부상으로 고생한 시즌을 보냈지만 여전히 대표팀의 핵심이다. 클럽에서는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대표팀에서는 유의미한 우승 경력이 없다. 황금세대는 지나갔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있다. 바르셀로나 소속 레반도프스키 역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뮌헨 시절만큼의 임팩트는 다소 줄었다. 그는 아직 유로 본선 8강 이상의 성과가 없으며, 이번 유로가 사실상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
끝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을 선수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는 39세의 나이에 마지막 유로 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이미 유로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 14골을 기록하고 있다. 2004년 첫 출전 이후 20년이 지났고, 지난 두 대회에서도 포르투갈의 중심이었다. 특히 2016년 결승전에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벤치에서 팀을 독려하며 우승을 일궈냈다.
또한, 네덜란드의 반 다이크도 주목할 대상이다. 그는 중대한 부상을 딛고 올 시즌 폼을 회복했으며, 32세에 불과하지만 국제 대회 첫 출전은 2022년 월드컵이었다. 이번 유로에서는 프랑스와 같은 조에 편성된 만큼, 조별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컨디션이 필수다. MCW 경기일정 분석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초반부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